에너지란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며 일을 할 수록 에너지는 잃게 되어 지치고 탈진되며 피로가

쌓이게 됩니다. 평소보다 낮은 강도의 활동이나 일을 했음에도 피로가 쉽게 풀리지 않고 휴식을 취한 후에도

피로가 느껴지는 경우 병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강도 높은 활동이나 일을 한 후에 나타나는 정상적인 반응일 수 있으나, 수면부족, 과로, 부적절한 식사 등의

생활양식 때문에 피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우울, 불안과 같은 심리적 요인도 피로를 느끼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신체적 요인으로는 갑상선 저하증, 당뇨, 뇌하수체 기능부전, 만성 신부전, 간 기능 저하, 결핵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그 외에도 악성종양이나 심한 빈혈 또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별한 원인이 없는 피로가 지속되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피로의 정도는 가벼운 증상에서부터 완전한 탈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일상적인 활동 이후 비정상적인

탈진 증사잉 나타나고, 기운이 없어서 지속적인 노력이나 집중이 필요한 일을 할 수 없게 되는데, 일상적인 활동을

수행할 수 없을 정도로 전반적으로 기운이 없을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의 신체는 반복적인 활동 특히 업무상의 이유로 무리한 힘을 사용하거나 부적절한 자세를 취해야 하는 경우

해당 부위에 피로가 쌓이고 부상을 입게 되는데, 특히 인간이 사용할 수 있는 최고의 도구인 손은 활용도가 높은 만큼

잦은 사용으로 부상을 입게 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손목건초염이 있는데, 손목건초염은 손목의 내측과 중앙, 외측에 있는 여러 개의 힘줄을 감싸고 있는 막에

생긴 염증을 말하는 것으로 '손목협착성 건막염' 또는 이 병을 처음 소개한 의사의 이름 따 '드퀘르벵 증후군'이라고도 합니다.

엄지를 움직이는 동작을 할 때 통증이 심하기 때문에 젓가락질이나 글씨 쓰기등이 힘들어지며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어 일상생활에 손을 사용하기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업무로 인한 손목건초염이 발생한 경우 산재 승인을 위해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입증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철로 만들어진 코일을 손으로 결속하며 손목 부담이 누적되어 심한 통증과 불편함을 느낌
신청인은 철코일을 포장하는 작업을 담당하며 마감용 철자재를 결속하기 위해 손을 사용하여 발로
내주링 고정 후 시계 반대방향으로 손을 따라 움직이며 철자재를 코일에 끼우는 동작에서 철코일에
내주링이 잘 들어가지 않자 손과 손목에 힘을 주어 결속하는 과정에서 심한 통증과 불편함을 느껴
병원에 내원한 결과 '손목건초염'을 진단.

신청인은 이전 건강보험 수진내역을 통해 손목부분 염좌 및 긴장, 관절증 등을 진단 받은 내역이
확인되었으며, 주치의 소견을 통해 x-ray, MRI, 초음파 소견 상 손목건초염이 확인되며 수술 및
정기적인 외래 추시를 통한 경과 관찰 및 재활, 물리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됨.
자문의 소견에서는 우측 손목 건초염이 뚜렷하게 확인되며 좌측 상대적으로 증상이 뚜렷하지 않음.

신청인은 4대보험을 통해 오랜 기간 손목부담이 많은 작업을 담당하며 현재 사업장에서 철재코일이
입고되면 포장하는 작업을 통해 하루 평균 40개를 동그랗게 말아가며 포장해야 하는 만큼 마는 과정에서
손목 부담이 큰 작업을 진행함 또한 기계 노후로 포장을 위한 수동 밴딩 작업과정에서도 손과 손으로
밴드를 고정해야 하는 만큼 손목 부담이 컸던 업무를 담당한 것이 확인됨

업무관련성 평가 역시 자문의, 주치의 소견과 함께 작업 내역을 확인한 결과 해당 사업장에서
손목 부담 작업이 많은것이 확인되며, 이전 작업장에서의 손목 질환이 악화되었을 가능성이
높아 업무와의 관련성이 크다고 판단됨.

질병판정위원회에서는 신청인과 같은 근골격계 질병은 업무관련성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업무수행에 있어 반복 동작이 많은지, 무리한 힘을 가해야 하는 업무인지,
부적절한 자세를 유지하는 업무, 업무시간 및 업무 종사기간 등의 사항을 고려하여
근로자의 질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볼 수 있을 때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합니다.
신청인이 신청한 상병의 내용과 의학적 소견을 종합하여 고려했을 때 참석위원들은
업무 수행 내역과 임상의 위원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손목 부위의 누적된 부담 작업으로
악화된 것으로 판단되어 업무관련성 인정된다.

 

해당 손목건초염 산재 승인 사례는 신청인의 4대보험을 통한 근무 이력이 확인되며

해당 사업장의 업무 내역, 진단명 확인등을 통해 산재 승인에 필요한 정보들을 어렵지 않게

입증할 수 있었던 만큼 산재 승인이 기대됐던 사례입니다.

산재 승인은 업무와의 인과관계를 입증하고 신청한 상병이 해당 인과관계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상병인지 등을 고려하여 보험급여를 지급하는 근로자를 위한 보험인데,

인과관계를 입증하지 못하거나 엉뚱한 상병을 통해 산재 접수를 진행한다면

산재 승인이 어려운만큼 산재 접수전 궁금한 부분이나, 산재 접수에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산재보상전문센터'를 통해 정보가 필요한 부분 문의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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