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산재전문보상센터입니다.

 

거세게 퍼붓던 비가 그치고, 맑은 하늘은 오랜만에 보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여름 특성상 습한 여름 날씨가 지속되면서 맑은 하늘이지만

물속에 있는 기분으로 쉽게 지치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탈수 증상이나 고온에 의한

질환을 대비할 수있도록 수분 섭취를 자주 해주시고, 더위로 어지러움증을 느낄 경우

그늘에서 잠시동안 휴식을 취하시고 활동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오늘 소개드릴 산업재해보상 사례는 '횡문근 융해증' 입니다.

 

횡문근융해증은 근육이 괴사하면서 세포 안에 있는 근육 성분이 혈액으로 방출되며

나타나는 증후군으로 근육세포에서 나오는 크레아티닌 키나아제와 같은 근육 효소의

혈중 농도가 상승하고, 근육 통증이 있으며, 소변에서는 근육세포에서 나오는

미오글로빈이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질환의 중증도는 증상 없이 근육 효소의 혈중

농도 상승만 나타나는 경증 상태에서 급성 신손상, 전해질 불균형, 근육 효소가 심하게

상승하여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횡문근 융해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외상에 의한 근육 손상, 급성 근육 허혈, 지속적인

간질발작, 과도한 운동, 열사병, 악성 고열증, 감염이나 대사성 질환, 독소, 약물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무증상 또는 다발적으로 기관이 손상되어 치명적인 증상까지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택배하역원, 작업도중 전신쇠약, 무력감으로 쓰러져 병원 이송 후 횡문근 융해증 진단.

신청인은 택배하역원으로 근무하던 중 전신근육통, 다리마비, 복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였고, 전신쇠약, 하지 무력감, 열실신 상태로 쓰러져 병원에 이송되어
횡문근 융해증을 진단받았는데, 이는 업무에 의한 재해라고 주장함
보험가입자 주장은 횡문근 융해증은 약물이나 독성물질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업무상 재해로 인정 불가능을 주장.

신청인은 재해발생 2일전 택배하역 작업중 땀을 많이 흘리고 다리 경련이 있어
병원에 내원한 결과 신기능 이상, 혈뇨 증상을 확인함.
주치의 소견에 따르면 신기능 수치는 정상, 소변검사에서도 혈뇨 증상이 관찰되지
않았으나 근육효소 수치, 간기능 수치 증가 소견이 보이고 다리 경련은 여름철
택배 작업으로 인한 탈수, 열탈진 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어 결과적으로
횡문근 융해증을 진단함 횡문근 융해증은 고체온증, 근육손상, 과도한 근육운동,
저칼륨증, 약물 증독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나 신청인의 원인은 더운 기온에
노동으로 열탈진과 탈수에 의한 횡문근 융해증이 발생한 것으로 사료됨.

신청인은 일용근로내역을 통해 연평균 70일 근로내역이 4년간 확인되며
업무는 택배화물 하차 작업으로 야외에서 20kg 이내의 물품을
내려놓는 자세를 수행함

질병판정위원회에서는 주치의 소견을 통해 횡문근 융해증이 확인된다는 소견과
보험 가입자가 제기할 수 있는 의혹인 약물에 의한 발생만이 아닌 신청인이
더운날 업무에 의한 열탈진과 탈수에 의해 횡문근 유해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주치의 진단을 종합하여 신청인이 육체적 강도가 높은 택배 하역작업으로
신청 상병이 발병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업무와의 상당인과관계가 확인되어
횡문근 융해증은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

 

산업재해는 업무상 발생한 재해의 고통이 근로자에게 온전히 돌아가지 않도록 하며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마련된 제도로 근로자가 업무 수행에 있어 발생할 수 있는

재해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산업재해를 어떻게 접수해야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재해를 입증해야하는지 궁금하시다면 산재전문보상센터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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